홍준표 시장, '식수댐 건설 통한 식수정책 대전환' 피력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대구를 방문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시가 추진 중인 '맑은물하이웨이' 정책을 조율했다.
이날 ACT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홍 시장은 방 국무조정실장과 맑은물 상생협력 관련 기존 MOU의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이의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합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대구 ACT호텔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시가 추진 중인 '맑은물하이웨이' 정책을 조율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2.10.05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K-2 및 군부대 이전 후적지 등 개발사업 이후 예상되는 인구 증가에 따른 1일 100만t 규모의 물 확보 방안으로 △운문댐 30만t, 관로 추가 건설을 통한 안동·임하댐 70만t △매곡정수장 40만t, 운문댐 30만t, 관로 증설을 통한 안동·임하댐 30만t 확보 방안 등이 제시됐다.
홍 시장과 방 국무조정실장은 이들 두 가지 방안을 동시에 검토키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또 기존 우리 정부의 식수 정책 관련 현행 강물 지표수를 취수하는 방식에서 장기적으로는 식수댐을 건설해 댐물로 취수하는 방안으로 대전환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장기적으로 중수도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에 대해 방 조정실장도 장기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형마트 상생협력 관련, 국무조정실은 대구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이와관련 대구시는 '주말 영업 금지' 방식을 '주중 휴무'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협력 방안을 동시에 마련해서 발표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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