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이 대전시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 추진 대상지를 11일 찾았다.
대전시는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을 면담하고 해제 추진 대상지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을 면담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대상지를 둘러봤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8.11 nn0416@newspim.com |
이 시장은 "대전시는 개발제한구역 면적이시 전체 면적의 56.3%를 차지해 산업용지 확보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공간구조상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한 산업용지 확보가 필수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문 실장에게 요청했다.
또한 이 시장은 ▲'산업용지 500만평+α'확보를 위한 제2 대덕연구단지 구상 ▲안산 국방산단 조성사업 ▲서남부 스포츠타운 조성 등 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토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문 실장은 "대전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대전시 현안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실무진과 잘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과 면담을 마친 문 실장은 대전역세권 등 도심융합특구 지역, 안산 첨단국방산단(유성 안산동), 서남부 스포츠타운(유성 학하동)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 추진 대상지를 방문했다.
현재 대전시는 우선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통해산업용지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도시실장의 방문을 계기로 국토부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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