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대응 매뉴얼 만드는 것이 국회가 할 일"
與, 11일 수해 피해 지역 복구 현장 찾아 '지원 봉사'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수도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모든 재난시스템 만들고 거기에 따라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서 진행된 '수도권 수해지역 자원봉사' 직후 이같이 말한 뒤 "대응 메뉴얼을 만드는 것이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며 "예산 확보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9 photo@newspim.com |
안 의원은 "어제 오후에 저희 지역 그러니까 분당 지역에서 수해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는데, 오후 5시 무렵부터 탄천을 비롯해서 여러 아파트 지하 주차장들이 침수되고 정전됐다. 차를 미처 못 빼서 침수된 자동차들도 있는 그런 상황들을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빨리 시와 협의해 신속하게 조치 취하고 왔다"며 "이런 일들이 경기뿐 아니라 서울 곳곳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오늘 침수 피해 가장 심한 곳 중 하나인 이곳 사당동에 왔는데, 상인분들 마음이 어떨까 싶어서 정말 뭐라고 위로의 말씀 드려야 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 나름대로 이곳의 여러 가지 일들을 돕고 또 다른 쪽에 침수된 곳이 있다고 해서 거기에 가서 물을 제거하는 작업들을 열심히 도왔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첫날 수해현장을 가지 않은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정책적으로 제대로 바로잡고, 제대로 된 정책들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저로서는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오전 9시 30분 사당 2동 주민센터에 집결해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당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들이 함께 참석해 침수 가재도구 운반과 정리를 도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2.08.11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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