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당 중앙재해대책위원장 중심
비대위 체제 전환 후 첫 민생 행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후 첫 민생 행보로 수해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펼친다.
국민의힘은 전날 원내 공지를 통해 11일 오전 수도권 수해 지역 자원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해대책점검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0 photo@newspim.com |
당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들은 11일 오전 9시 30분 사당2동주민센터에 집결하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동작구 사당동 남성사계시장 및 주변상가, 남사초등학교 주변 주택가 등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봉사 활동을 통해서는 침수 가재도구 운반과 정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전날 수해 대책 점검을 위한 긴급 당정협의회를 통해 중부 지방에 쏟아진 115년 만의 기록적 폭우와 관련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 주인에게 자차 손해보험금이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하고 피해를 입은 가계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 수해 피해를 입은 가계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거나 대출의 만기 연장·상환 유예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당정협의회에서 앞선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 차원의 수해 대응 방안'에 대해서 "정희용 중앙대책위원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당, 경기도당,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지원단을 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