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한인권·인도적 상황 개선 위해 협력"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3일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화상통화를 갖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목소리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사는 전날 저녁 살몬 특별보고관과의 통화에서 임명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가는 과정에서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오른쪽)가 3일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화상통화를 갖고 있다. 2022.08.04 [사진=외교부] |
살몬 특별보고관은 지난달 8일 제50차 인권이사회에서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후임으로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 임명됐다. 지난 1일 임무를 시작한 살몬 보고관의 임기는 최대 6년이다.
살몬 보고관도 이 대사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을 축하하고 "북한인권의 실상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 대사와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북한인권·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며, 이번 통화는 이 대사와 살몬 특별보고관이 임기 시작에 즈음해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관련 향후 활동방향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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