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방역 대응만으로 확산 막는데 한계"
"대전 확진자 8월 말 8000~9000명 예상"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는 최근 BA.5 변이바이러스 우세종화에 따라 청소년 감염률 상승에 대한 대책을 시교육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기자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민 방역참여 독려와 함께 중증환자 병상 확보 계획, 원스톱 진료기관 확대 운영 계획,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간 확대 등을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시청에서 연 기자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2022.07.22 nn0416@newspim.com |
최근 10대 등 청소년 코로나19 감염률 상승에 따른 시교육청과의 대책 방안을 묻는 '뉴스핌' 질문에 대해 지용환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교육청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지용환 국장은 "시교육청과 핫라인을 운영해 감염확산 대책을 협의 중"이라며 "여름방학 기간에 가정에서 감염확산 방지를 안내하도록 교육청 측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각 지자체에 병상 확보를 요구한 데 따른 대전시 대책안에 대해서도 시는 큰 문제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중증환자 집중관리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최대 522개 코로나 전담치료 병상을 확보한다. 또 소아·산모·투석 등 특수병상도 57개에서 177개까지 확대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을 151개에서 298개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용환 국장은 "오는 8월 말 8000명에서 9000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계획된 단계적으로 확진자 수에 따라 병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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