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북한 코로나 환자 통계 정확한지 아는 건 불가능"

기사입력 : 2022년07월20일 07:37

최종수정 : 2022년07월20일 07:37

美 민간 연구기관, "어떻게 수집하는지 몰라" 지적
북한은 11일째 "환자 1000명대 아래 진정세" 주장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북한의 코로나 신규 환자가 19일 6시 기준 250여 명 발생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집계를 인용해 "18일 오후 6시부터 19일 6시까지 전국적으로 250여 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350명이 완쾌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코로나 방역에 투입된 북한 군의관이 평양의 한 약국 앞에 붙은 의약품 설명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2022.07.20 yjlee@newspim.com

이로써 지난 4월 말 첫 발병 이후 누적환자는 477만 2120여 명이라고 노동신문은 덧붙였다. 북한의 인구는 2500만명 수준으로 약 19%가 코로나를 겪은 것이다.

북한은 5월 12일 첫 발병 사실을 공개한 이후 같은 달 15일에는 하루 환자가 최대치인 39만 2920여 명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진정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왔다. 지난 11일부터는 1000명 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북한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국가들의 경험을 기초해 볼 때 신규 발열자 수 감소 이유는 다양할 수 있다"면서 정부의 검사 전략 변화에 따른 검사횟수 감소, 검사를 받는 사람들의 감소, 자가검사 증가 등을 예로 들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가 코로나19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2.07.01 yjlee@newspim.com

또 세계보건기구 측이 북한 보건성에 발열자 관리와 치료 규약(protocol)을 포함해 발열자의 정의를 명확히 해달라는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체계의 미비 등으로 인해 확진자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열이 있다'는 의미의 유열자로 표기하고 있다.

북한의 코로나 실태를 추적해온 미국 민간연구기관인 스팀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도 RFA에 "북한이 발표하는 발열자 수가 정확한지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북한이 이 수치를 어떻게 수집하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