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가 운영 중인 '안산청소년의회'의 의원들이 최근 국회를 방문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국회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안산 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의원 22명은 지난 15일 의회사무국 및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의 국회를 찾아 견학을 실시했다.
안산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2022.07.18 1141world@newspim.com |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청소년의회의 현장 활동을 진행하지 않았던 의회 측은 이번 국회 견학에서 청소년의원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국회 역사 및 구성에 관해 배우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이날 청소년의원들은 국회 체험관과 박물관, 본회의장 등을 둘러보면서 국회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체험관에서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규제 법률' 등 민생 법안 3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면서 모의 의사진행을 체험했으며 본회의장에서는 국회 소속 전문 해설사의 설명으로 국회 구성과 역할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이번 견학을 통해 청소년의원들은 조직과 기능 면에서 지방의회보다 더 세분화된 국회의 면모를 확인하고 국회 운영 방식과 한국 민주정치 발전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인식의 폭을 넓혔다.
송바우나 의장은 이날 견학에 앞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의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 이번 견학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회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교실 밖 민주주의 체험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의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5월 2022년도 청소년의회의 원 구성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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