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궤도이탈도 막을 수 있었다"…대책 강구 지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3일 경의중앙선 중랑역에서 작업 중이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책 마련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14일 현재까지 파악된 해당 사고의 경위를 보고받고 "철도경찰은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6.29 hwang@newspim.com |
원 장관은 "지난 1일 발생한 SRT 궤도이탈 사고도 관제와 소통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막을 수 있었다"며 "두 사고를 계기로 관제와 철도종사자 간 소통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철도경찰은 사고 당시 선로에 작업자가 있었음에도 열차가 서행하지 않고 정상운행한 정황을 확인했다.
원 장관은 "선로에 작업자가 있는 경우 서행운행 등 선로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로출입시 반드시 관제의 승인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모든 출입기록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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