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산림생태체험공간...방문객 코로나 이전 회복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장령산자연휴양림이 여름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옥천군에 따르면 해발 656m의 장령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기능 강화에 탁월한 피톤치드가 도내 휴양림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돼 힐링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장령산 자연휴양림 금천계곡. [사진 = 옥천군] 2022.07.08 baek3413@newspim.com |
6월말 기준 휴양림 방문객 수는 8만 7200여 명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코로나19 이전 연간 평균 방문객인 20만명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장료와 숙박 등 운영수익도 6월말 기준 3억 4000만원으로 2019년 연간 수익의 80%에 육박했다.
2020년 신축한 숲속의 집 밤나무 동(25인실), 소나무 동(30인실)과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는 산림생태 체험 공간인 '휴-포레스트(20인실 규모)'는 인터넷 예약 시작후 수 분 만에 마감됐다.
금천계곡을 따라 정자 9개소, 데크 34개가 마련되어 있는 야영장은 4월부터 10월까지 숙영이 가능하다.
7월 1일부터 개장한 금천계곡 야외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장령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전망대. [사진 = 옥천군] 2022.07.08 baek3413@newspim.com |
금천계곡과 어우러진 천혜의 풍광을 보면서 듣는 숲 해설과 치유의 숲 산책로(3.9km)를 걸으며 치유의 정원을 둘러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도심을 피해 장령산휴양림으로 휴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