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테크·은행주 오름세 힘입어 상승… 독일 증시는 1.2% 껑충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02:41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02: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7일(현지시간)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가 올랐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율 통보를 예의주시하며 세계 시장에 미칠 영향을 가늠해보려는 모습이었다.

유럽 협상팀 안팎에서는 오는 9일까지 미국과 포괄적이고 원칙적인 수준의 타협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제기됐다.

독일의 벤치마크 지수는 유럽의 다른 이웃 국가들보다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37포인트(0.44%) 상승한 543.5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86.22포인트(1.20%) 뛴 2만4073.6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7.20포인트(0.35%) 전진한 7723.47로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6.38포인트(0.19%) 하락한 8806.53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92.14포인트(0.74%) 오른 3만9914.25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01.80포인트(0.73%) 상승한 1만4074.80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시간 8일 오전 1시를 기해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잇따라 발표하겠다고 공표한 가운데 전 세계 시장의 눈길은 미국 백악관에 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먼저 한국과 일본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편지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 시장이 마감된 유럽에서는 미-유럽연합(EU) 간 협상과 관련해 어느 정도 낙관적인 분위기가 흘렀다.

스테판 더케이르스마커르 EU 집행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날 통화에서 좋은 의견을 나눴다"며 "모든 수준에서 합의를 이루기 위해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올로프 길 무역담당 대변인은 "오는 9일까지 최소한의 원칙적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향후 48시간 안에 여러 건의 무역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시간으로 이날 정오부터 발송하기로 한 관세 관련 서한들이 반드시 최후통첩은 아닐 수 있다면서 "편지는 '당신을 교역국으로 환영하며 협상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이것이 관세율이다'라고 말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벤치마크 지수는 다른 유럽 주요국 흐름과 달리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글로벌 메이저 석유업체 중 하나인 쉘(Shell)의 주가가 2.9% 떨어진 영향이 컸다. 쉘은 통합 가스 부문의 거래 부진과 화학 부문 손실로 분기별 수익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은행주와 테크주가 각각 1.61%, 1.33% 상승해 돋보였다.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독일 SAP가 2.21% 올랐고, 세계에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접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도 1.85% 뛰었다.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2.85% 급등하면서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우뚝 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투자 심리와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센틱스(Sentix) 투자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7월에 4.5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달 0.2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로이터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예측치 1.1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이 지수는 지난 2022년 2월(16.6)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독일과 프랑스의 6월 물가상승률과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통계가 시장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9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결정회의록도 공개된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