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서한 공개에 일제히 하락...머스크 창당 발표에 테슬라 6.8% 급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자 차익실현 움직임
관세 협상 시한 연장, 불확실성 지속
무역 협상이 다시 증시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서한을 공개하면서 지난주 사상 최고치로 올랐던 뉴욕증시에서는 이날 차익실현이 이뤄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17포인트(0.94%) 내린 4만4406.36에 마감해 지난달 13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37포인트(0.79%) 밀린 6229.98로 집계돼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마치고 하락 전환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8.59포인트(0.92%) 하락한 2만412.52를 가리켰다.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관세 협상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약세 출발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여러 무역 합의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투자자들의 초조함을 진정시키지는 못했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미국과 무역 합의를 이루지 않은 나라들은 지난 4월 2일 발표된 상호관세 수준으로 관세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에 25%의 일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이후 증시는 낙폭을 빠르게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앞으로 보낸 관세 서한에서 이 같은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히고 두 나라가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면 그만큼 추가로 관세를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같은 관세 서한은 상호관세의 부과보다는 협상 시한을 오는 9일에서 내달 1일로 연장하고 협상에 속도를 위해 작성됐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시한을 오는 9일에서 내달 1일로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며 14개 국가에 이날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이어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미얀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서도 오는 8월 1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유했다.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브릭스(BRICS) 국가들의 반미 정책을 비난하며 이에 동조하는 국가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관세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변동성은 확대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9.46% 급등한 17.93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테슬라 6.8% 급락, 빅테크 대체로 약세

업종별로는 소폭 상승한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를 제외한 S&P500지수 9개 섹터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재량 소비 업종은 1.26% 내렸고 에너지 업종도 1.00% 밀렸다. 원자재와 금융업도 각각 1.04%, 0.95%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서한이 공개되면서 상호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혼다자동차는 각각 4.02%, 3.86%. 하락했으며 엔비디아와 애플 역시 0.69%, 1.69%의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지난 주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아메리카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주가가 6.8% 급락해 시가총액 680억 달러가 증발했다. 투자자들은 정치에서 멀어지기를 바랐던 머스크가 오히려 창당을 통해 정치에 더욱 깊이 개입하려고 하면서 경영 차질을 우려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제드 도스하이머 주식 애널리스트는 "사업이 머스크의 집중을 가장 필요로 하는 시점에 그가 정치에 다시 발을 들이면서 투자자들은 점점 산만해지는 상황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그의 정치 개입에서 나올 수 있는 부정적인 면만을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윌리엄 블레어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전문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업체 코어사이언티픽의 주식 전량을 9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3.33% 하락했다.

◆ 무역 협상 진전에 주목, 관망세 유지할 듯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이미 경신한 시점에서 관세가 다시 한번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모간스탠리의 세스 카펜터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인 합의는 범위가 제한적이며 여러 의문점을 남긴다"며 "무역 불확실성을 줄이는 포괄적인 무역 협정은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현재 진행 중인 조사나 법적 쟁점들에 대한 명확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표면 아래에서는 협상 시한 연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난주 사상 최고치로 오른 피로감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존스 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건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니고 여전히 8월 1일까지 협상을 타결할 시간이 있다"며 "이것은 사람들이 진짜로 걱정해서라기보다는 차익실현에 더 가깝다"고 판단했다.

미국 정부가 다수의 무역 협상 타결을 예고한만큼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내내 관련 소식에 주목할 전망이다. 상호관세 부과 서한을 받은 국가들이 얼마나 협상에 속도를 낼지도 관심사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상무이사는 "시장은 연휴가 낀 주말을 앞두고 상승 흐름을 타고 있었지만, 예상 밖의 고용 보고서와 '크고 아름다운 법안(BBB)'이 이제는 과거의 일이 되면서, 이번 주에는 강세장을 이끌만한 동력이 다소 희미해질 수 있다"며 "과거 데이터상 7월 초는 한 달 중 가장 강세장이 나타나기 쉬운 시기였지만, 지난 목요일 기준으로 S&P500지수는 이미 6월 26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2% 이상 상승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경제 일정이 비교적 가볍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요 쟁점은 다시 관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