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이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을 발견, 자국 내 등록된 문제의 테슬라 차량 리콜을 결정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KBA는 지난달 29일 웹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소프트웨어 결함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119' 구조대에 자동으로 연락되도록 설계된 '이콜'(eCall)의 고장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결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테슬라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5만9129대. 이 중 리콜 대상인 독일에 등록된 차량 대수는 당국이 밝히지 않아 미지수다.
가뜩이나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는 전분기 대비 17.9% 감소했는데 이번 리콜 사태는 테슬라에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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