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후 첫 회의...지역정세·국제현안 논의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 필요성도 거론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9일 아키바 타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새 정부 출범 후 첫 협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고 양국 및 주변 정세와 관련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실장과 아키바 국장이 최근 북한 정세와 북한의 도발 동향, 지역 정세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국제적인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5.17 |
대변인실은 "양측은 복잡해지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과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 한미일 간에 협력해 나갈 여지가 많다는 데 공감하고 양국 국가안보실 차원에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일 안보수장간 협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특히 한미 정보당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전후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및 핵실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격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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