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구만섭 권한대행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 택배 추가배송비 부담 완화 등 제주지역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및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4.06 mmspress@newspim.com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국정과제를 제안하고 시·도별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지방시대'를 완성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제2 도약을 위해 제주지역 공약 및 현안과제를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적극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당선인의 첫 번째 제주공약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정과제와 새 정부 출범 초기 정부조직 개편안에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를 포함하는 한편, 분산에너지 활성화 제1호 특구 제주 지정,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물류취약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부담 완화 등을 국정과제로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인수위원회 및 중앙부처와의긴밀한 소통으로 제주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속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만섭 권한대행은 앞서 지난 5일에도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차례로 만나 제주지역 주요 현안과 사업추진 당위성을 적극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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