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 등 임원급 2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간디 술리스티얀또 신임 주한인도네시아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화 ▲KCC글라스 ▲LX인터내셔널 ▲롯데케미칼 ▲하나은행 ▲신한은행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E&S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KB국민은행 ▲대웅제약 등 주요 기업 임원급 이상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 FKI타워 [사진=뉴스핌DB] |
간디 술리스티얀또 대사는 이날 한국 기업인들에게 인도네시아 내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외국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간디 술리스티얀또 대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 공급망이 차질을 빚고 상품과 원자재 부족은 가격 상승과 생산력 저하를 초래했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원자재, 중간재, 제조, 물류, 보관, 유통의 생태계 강화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디 술리스티얀또 대사는 ▲인프라 ▲수출산업 ▲그린에너지 ▲노동집약산업 ▲광업을 인도네시아의 5대 외국인 투자 중점 유치 분야라고 소개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전폭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아울러 간디 술리스티얀또 대사는 기업인 회의인 'B20 Summit' 주최기관인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KADIN)가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전경련과 전경련 회원사를 초청했다고도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CEPA 협정을 체결해 높은 수준의 시장개방을 약속한 만큼 조속히 협정이 비준돼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