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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복귀 전공의 7813명 행정처분 고심…박민수 복지부 차관 "처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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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63.1% 복귀 안해…행정처분 초읽기
3개월간 행정처분 유예…법질서 훼손 우려
전문가 "명예롭게 복귀하는 길 열어줘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현장을 이탈하고 미복귀한 전공의 행정처분을 고심하고 있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일 22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81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63.1%인 7813명이다.

복지부는 당초 근무지 이탈자에 대해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예고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한 유연한 처리를 당부해 행정 처분을 유예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요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5.10 yooksa@newspim.com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행정 처분 유예가 약 3개월 지나면서 정부의 오락가락한 방향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 차관은 지난 2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유연한 처분을 표명한 후 입장에 대해 바꾼 것은 없다"면서도 "향후 면허정지 처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정부가 의료기관을 통해서 전공의 개별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상담하는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박 차관은 21일 KBS1 라디오 '전격 시사' 전화 인터뷰에서 "처분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처분의 수위는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부분들은 정부 내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차관은 "진료 현장을 떠난 사유가 개인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복귀한 분과 그렇지 않은 분하고의 분명한 차이를 둬야하는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돼 사직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25일 서울 한 대학병원에 대학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4.25 pangbin@newspim.com

아울러 내년 신규 전문의 공백을 막기위해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규정' 개정에 대해서도 전공의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년 차(3년제 과목은 3년 차) 레지던트는 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려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지난 20일까지 복귀해야 했다.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르면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을 넘을 경우 전문의 자격 취득이 1년 늦어지기 때문이다.

박 차관은 추가 수련 시한을 미루는 방안에 대해 "법령에 보면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 한 달 범위 내에서 수련 기간을 공제할 수 있도록 제도화돼 있다"며 "현재 전공의들이 이탈한 것은 이런 불가피한 사유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차관은 "전공의의 불법 이탈의 상태가 교정되지 않고 법령을 개정하는 검토하느냐는 것은 너무 앞서갔다"며 "정상참작은 결과에 대해 반복하지 않는 것을 담보될 때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정부가 이 개정 방안을 마련하려면 그런 부분이 전제돼야 한다"며 "전공의들은 불법 상태로 계속 지금 근무지를 이탈해 있는데 정부가 먼저 규정을 개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주환 서울대 의과대 교수는 전공의 복귀 대안에 대해 "전공의를 자존심 상하게 하는 방법으로 성공할 수 없다"며 "정부는 듣는 사람 입장에서 메시지를 발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처럼 신뢰가 약할 때 오해의 상황이 계속된다"며 "고민해서 내는 좋은 정책을 알리고 전공의가 명예롭게 돌아올 수 있는 섬세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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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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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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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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