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체류자 64명 가운데 36명 출국 준비
20여명 우크라 체류 희망...외교부, 출국 설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까지 진격한 가운데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교민 11명이 탈출을 위해 국경지역으로 이동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교민 36명이 출국을 준비 중이며, 11명은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키예프 로이터=뉴스핌] 주옥함 기자= 현지시간 24일 수도 키예프 중심부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국방부 주변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침공이 시작됐다. 2022.02.25. wodemaya@newspim.com |
전날 오후 6시 기준 우크라이나에 교민 64명이 체류 중으로 이 가운데 키예프에만 35명, 동남부와 서부에는 각각 19명과 10명이 머물고 있다.
대사관은 이들 가운데 우크라이나 내에 체류를 희망하는 교민 20여명의 출국을 설득 중이다. 24일부터는 영사콜센터와 함께 매일 2회씩 잔류 교민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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