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 8조 6000억원 목표
양승조 "치밀하고 심도 있게 선제 대응해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다음 달 대선과 5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충남도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8조 6000억여원으로 잡고 국비 확보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차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계획 및 내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으로 8조 6062억 원을 잡았다.
충남도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차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계획 및 내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으로 8조 6062억 원을 잡았다. [사진=충남도] 2022.02.23 gyun507@newspim.com |
충남도는 이를 위해 선거 전 중앙부처와 분야별 인수위 참여 가능 국책기관·대학·사회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선 후에는 인수위원, 정당 및 정부인사 등을 대상으로 각 과제를 설명한다.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가 당선인과 인수위원, 정당 인사 등 새 정부 의사 결정권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새 대통령이 선출되면 인수위 등을 통해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다"며 "대한민국 중심인 우리 충남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에 앞서 목소리를 내고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치밀하고 심도 있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농어민 수당 ▲유아교육비 차액 지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석탄화력 조기 폐지 ▲양극화 해소 대응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언급하며 "충남도는 그동안 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 시행해 왔다"며 "충남이 선도적으로 시도하고 정립한 정책들이 이제는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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