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성평등 지침 따라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금메달은 총 109개로 4년전인 평창올림픽때보다 7개 늘었다.
그 이유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해 2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발표한 성평등 지침에 따라 여자 선수 경기와 혼성 단체전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지난 도쿄올림픽에서는 여성 선수 비율이 48.8%에 달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주옥함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월4일 개막하는 가운데 선수촌이 27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베이징(北京), 옌칭(延慶), 장자커우(張家口)에 위치한 3개 선수촌은 각국의 출전 선수와 관계자들의 숙박하는 시설로 경기장 근처에 마련됐다. [사진=신화사 특약] |
IOC는 공식 홈페이지에 "스포츠는 성평등을 증진하고 여성의 권한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플랫폼 중 하나"라며 "성평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 선수의 균형을 맞추는 면에서는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많은 도전 과제가 남아있다고도 설명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에 여자 1인승 경기인 모노봅이 추가됐고 빅에어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키점프, 에어리얼, 스노보드 크로스, 쇼트트랙 종목 등에 혼성 경기가 신설됐다. 각 종목마다 메달이 1개씩 걸려있다.
종목별로는 스키에 전체 금메달의 절반이 넘는 55개가 걸려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14개, 쇼트트랙 9개, 피겨 5개 등 빙상 종목에는 금메달 28개가 배정됐다. 이어 바이애슬론 11개, 봅슬레이 6개, 루지 4개, 컬링 3개, 아이스하키 2개 순이다.
대한민국이 지난 1948년 동계올림픽 첫 출전 후 지금까지 동계올림픽에서 목에 건 메달은 금메달 31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14개로 총 70개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 1~2개로 15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