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월4일 개막, 20일까지 열전을 펼칩니다. 대한체육회가 예상한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1~2개, 종합 순위 15위 진입입니다. 베이징 메달 기대주들을 소개합니다.
올림픽에 4회 연속 출전하는 정동현은 의지를 다졌다. [사진= 하이원]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동현은 4회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명실상부한 '알파인 스키 간판'이다.
강원도 고성 출신인 정동현(34·하이원)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스키에 입문,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정동현은 지난 14일 대표팀 선발전에서 우승, 2022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4회 연속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동현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4년전인 평창 올림픽 회전경기에선 무릎 부상을 당해 27위를 기록했다.
그는 월드컵 사상 최고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최고의 대회로 손꼽히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지난 2017년 14위에 올라 이 부문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정동현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최종 15위 이내 진출해 한국 알파인 스키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리는 것이 이번 올림픽의 목표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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