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월4일 개막, 20일까지 열전을 펼칩니다. 대한체육회가 예상한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1~2개, 종합 순위 15위 진입입니다. 베이징 메달 기대주들을 소개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최민정. [사진= 뉴스핌 DB]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은 동계올림픽 강자다. 효자종목은 단연 쇼트트랙이 손꼽힌다. 지금까지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24개를 수집했기 때문이다. 베이징 쇼트트랙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최민정(24·성남시청)이다.
그는 4년전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로 2관왕에 오른 선수다. 당시 최민정은 1500m와 심석희, 김예진, 김아랑과 짝을 이룬 3000m 계주 2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평창 영광 뒤로 최민정은 시련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슬개골 및 십자인대 염좌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최민정은 불굴의 의지로 재활에 성공했다. 지난 3차 대회 1000m에선 은메달을 한뒤 4차 대회에선 1000m 1위에 올라 베이징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기대를 한몸에 받는 최민정은 각오도 다졌다. 대한체육회를 통해 최민정은 "이번 목표는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주는 것과 평창올림픽 때보다 좋은 모습 보이는 것이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이다. 그 기간이 기억에 남으면서도 힘들었다.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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