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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치 경신한 항공화물운임 하락 반전…대한항공·아시아나 올해 실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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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난해 영업이익 1.2조 전망
항공화물운임 수혜…최소 10년 만에 최고치
최고치 경신후 10달러대…작년에 못미칠 듯
여객 회복도 부정적…올해 1조 초반대 전망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을 견인한 항공화물운임이 올해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작년 4분기까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해 대한항공은 영업이익 1조2000억원대 달성이 예상되지만 올해는 운임수준이 작년에 못미치며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항공화물운임 지난달 최고치 경신 후 10달러 초반대 유지…대한항공 최소 10년 만에 '최고실적'

12일 홍콩에서 발표하는 TAC인덱스에 따르면 홍콩에서 북미로 가는 항공화물운임은 이달 들어 kg당 10달러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12월 13일 14.3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10달러 초반대에서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

운임 하락은 주기적인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다. 4분기는 항공화물시장 성수기로, 연말 시즌이 마무리되는 12월 말부터 1분기까지 운임 조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반면 해상운임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의 최고치 경신이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SCFI는 지난주 5100을 넘어서며 작년 11월부터 9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하고 있다. LA 등 북미 주요 항만의 적체 이슈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다.

다만 대한항공은 지난해 고공행진했던 화물운임의 수혜로 올해 깜짝 실적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분기에만 50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작년 연간 기준 1조2209억원의 영업실적이 전망된다.

예상치대로라면 대한항공은 최소 10여년 만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1761억원)과 비교하면 7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연간 기준 3년 만에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1분기 900억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흑자를 이어간 데 이어 4분기에만 545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280억원의 흑자가 전망된다.

◆ 작년보다 운임수준은 낮아질 듯…여객 회복도 부정적, 변수 많아 불확실

문제는 올해다. 지난해에는 이례적으로 항공화물운임이 급등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지만 올해도 작년만큼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높은 화물운임에 의존했던 두 항공사는 국제선 여객이 살아나지 않으면 작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대한항공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원 초반대 수준이다. 올해 전망치 대비 약 10% 가량 줄어든 규모다.

국제선 여객 회복에 대한 전망 역시 그리 밝지는 않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주요 국제선 재개 속도도 늦어지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부터 수요가 회복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었지만 해당 국가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진행되며 이마저도 주춤해졌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 운임은 변수가 많아서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수요 측면에서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국제선 회복에 따른 공급이 얼마나 정상화할지도 지켜봐야 한다"며 "운임수준은 작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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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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