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진에어 등 보잉 737맥스 내년 도입…"출혈경쟁 심화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항공·진에어, 737맥스 5대·1대 도입계획 제출
티웨이도 내년 9월부터 투입…제주항공은 미정
최소 8대 증가, 공급과잉…도입일정 미루기 어려워
오미크론 여파 방역강화로 노선 축소…불안감 확산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항공사들이 도입이 지연됐던 보잉 '737맥스'를 내년부터 들여오기로 하면서 항공여객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에도 항공여객 회복이 미미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항공사들은 두 차례의 추락사고로 전 세계 운항이 중단된 737맥스의 도입 시기를 미룰 수 있었지만, 한국을 비롯한 상당수 국가가 운항 허가 결정을 내린 상황에서 더 이상 도입을 미룰 명분이 없는 상황이다.

예상대로 내년에 큰 폭의 수요 회복이 없다면 항공사들의 부담이 커지며 출혈경쟁이 심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대한항공·진에어, 국토부에 737맥스 도입계획 제출…각각 5대·1대, 티웨이 포함 최소 8대

30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내년도 사업계획에 737맥스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각사가 내년에 들여올 737맥스 대수는 각각 5대, 1대다.

737맥스 도입 계약을 맺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아직 사업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항공기 도입 외에 하계 스케줄(4월~10월) 등 다른 계획을 확정하지 못해서다. 예정대로 오는 9월 737맥스 한 대를 우선 들여온 뒤 하반기 중에 추가로 1대를 더 투입한다는 게 회사 계획이다.

반면 제주항공은 내년도 737맥스 도입 여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계획 제출 역시 늦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기 도입을 포함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지만 제출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역시 내년에 도입할 항공기 대수만 정했을 뿐 구체적인 도입 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다. 

항공사들이 정한 스케줄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도 공급과잉 가능성이 높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운영비 절감을 위해 노후 항공기를 정리해왔다. 국제선이 사실상 마비되며 멈춰선 항공기를 한 대라도 줄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항공사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최소 737맥스 8대가 늘어나게 된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시험 비행 중인 보잉 737 MAX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18 justice@newspim.com

◆ 항공당국 운항금지 해제, 도입 일정 미루기 어려워…경쟁 심화할 듯

항공사들은 737맥스 도입 일정을 무한정 늘리기도 어렵다. 2018년부터 두 차례 추락사고가 발생한 이후 2019년 3월부터 전 세계 운항이 중단되면서 보잉과 계약을 맺었던 항공사들의 도입 일정도 밀렸다. 이후 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기 상당수가 멈추면서 737맥스 운항 재개도 지연됐지만 올해부터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을 시작으로 737맥스 운항을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당국 역시 지난달 말 해당 기종 운항금지를 해제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수요가 사라진 상황에서 737맥스 도입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며 "전 세계 국가들이 속속 해당 기종 운항을 재개하고 있고 최근에는 우리나라가 여기에 포함돼 계속 미룰 수 없어져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신 등에 따르면 해당 기종이 주로 투입되는 단거리 노선인 중국이 최근 737맥스 운항을 허용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역시 운항금지를 풀면서 국제선 투입은 가능해졌다.

하지만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확산은 항공사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업계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항공수요가 회복될 거라고 기대했지만 감염병 유행은 좀처럼 잦아들지 못하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우리정부를 포함한 상당수 국가가 자가격리 등 해외 입국자 방역조치를 강화하며 늘어나던 여행 수요는 다시 주춤해졌다.

티웨이항공은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한 사이판 노선을 1월 초까지만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초부터 운항하려 했던 부산~사이판 노선 일정을 계속 미루고 있다.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 일본 등에 대해서도 노선 축소가 현실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여파로 국내선조차 수요가 줄어들면서 초저가 항공권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데 내년에 공급이 늘면 출혈경쟁은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