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우려에 내년 2월로 정한 사무실 복귀 시기를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2021.11.26 [사진=로이터 뉴스핌] |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내부 메시지를 입수, 현재로서는 사무실 출근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더 나아가 쿡 CEO가 직원들이 재택근무 때 필요한 물품 구입 등에 쓰라고 1000달러 보너스 지급을 발표했다면서, 사무실 직원 뿐만 아니라 매장 직원들도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애플은 매장 3곳의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미국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 매장 두 곳과 캐나다 수도 오타와 매장 한 곳의 문을 일시 닫기로 한 것이다.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이애미 매장은 17일 영업을 재개한다. 애나폴리스와 오타와 매장은 오는 18일에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
이 모든 조치는 최근 들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내려졌다. 애플은 이번 주부터 모든 미국 내 매장 이용객과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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