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16~17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어린이가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021.10.31 [사진=로이터 뉴스핌] |
29일(현지시간)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등 다수의 주요 매체가 화이자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사용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은 18세 이상 2차 접종 완료자이다.
구체적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받은지 6개월이 지났거나,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 백신 1차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성인이다.
WSJ가 관계자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승인 신청서가 접수되는 대로 신속히 사용을 승인할 방침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사용 승인이 일주일 안에 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상황에다 호흡기 감염이 쉬운 겨울철이고, 오미크론 새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모든 성인이라면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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