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나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산한 일본 하네다 국제공항 출국장. 2021.11.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30일 아사히신문 영문판에 따르면 지난 28일 아프리카 남부 국가 나미비아에서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으로 귀국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로 알 수 있는데, 현재 국립감염증연구소가 분석 중이다. 약 4~5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미비아는 오미크론이 확산 중인 남아공, 발원지로 지목된 보츠와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일본 정부는 30일 자정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
지난 주말 일본 당국은 오미크론이 확산세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 6개국에 입국시 10일 간 의무 격리를 부과하는 등 제한조치를 도입했다.
그러나 점차 많은 국가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 보고들이 나오고, 나미비아발 해외유입 의심 사례도 나오자 초강수를 두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