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壬寅年) 호랑이 해, 여성기업인 힘내자"
이노비즈여성경제위원회는 25일 청담호텔프리마에서 송년 CEO포럼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여성경제인들이 한국기술혁신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이노비즈협회 여성경제위원회는 25일 청담동 호텔프리마에서 송년회를 겸한 CEO포럼을 했다. 이날 포럼에는 안복희 여경위원장을 비롯해 조홍래 전협회장(명예회장), 신오식 협회부회장, 김용덕 협회부회장, 박지윤 전위원장, 강선영 명예위원장 등 100여명 가까운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안복희 여성경제위원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최대 중소기업단체인 이노비즈협회를 통해 소속 여성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인증을 받고 한 발 더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함께, 더불어' 서로 관심과 협조 속에서 여성기업인의 위상을 강화하고 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강선영 명예위원장은 "대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힘과 열정, 끈기로 이 자리에 모였다.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발전해 나가자"고 했다.
조홍래 명예회장은 "해마다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는 여성기업인들이 존경스럽다"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했다.
신오식 협회부회장은 "여경위 발전 모습은 모든 이노비즈인들이 감동하고 있으며, 역대 여경위원장들의 열정과 노력 속에서 성장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지윤 전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모든 여성기업인들이 잘 버텼다. 모든 기업인들이 내년에는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강연에서는 유명 방송개그작가인 신상훈 작가가 '삶과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유머의 힘'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신 작가는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유머의 힘을 전달하고, 인생을 보다 더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법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했다. 신 작가는 "'웃느냐, 웃지않느냐, 웃기느냐, 웃기지 못하느냐'의 차이가 성공과 실패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세상에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 '긍정의 힘'에 관해 언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속에 서로를 격려하며 한해를 돌아보고, 발전적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여성경제위원회는 최근 베트남, 스리랑카 등 떠오르는 동남아시장의 여성경제인협회와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한 참석자 제한 및 발열 검사, 공연장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노비즈여성경제위원는 이노비즈협회 소속 여성기업인 간 정보를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협회 산하조직이다. 소속 여성기업은 이노비즈기업 중 7%를, 전체 여성기업 1.8%를 차지한다.특히 이노비즈 소속 여성기업은 일반 중소제조기업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평균매출액은 102억원, 영업이익 3억3000만원, 종사자수 45.5명으로 질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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