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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인 맞는 한샘, 2대 주주 반기에 '삐그덕'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07:30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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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대 주주 테톤, 임시주총 앞두고 주주명부 열람 신청
IMM 측 이사회 선임 제동 목적..."대주주 견제 필요" 주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샘이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분쟁에 휩싸였다. 한샘의 2대 주주이자 미국계 행동주의펀드인 테톤캐피탈 조창걸 명예회장이 한샘 지분을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일반 주주들을 배재시켰다며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아직 한샘의 매각 절차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IMM과 테톤케피탈간 갈등구도가 전개되면서 자칫 매각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대주주 독식 안돼"...한샘 2대 주주 테톤,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 주식 9.23%를 보유한 2대 주주인 테톤캐피탈은 지난 23일 경영 참여를 선언하고 주주들에게 다음달 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날 테톤은 수원지방법원에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 및 '임시주주총회 검사인 선임 신청'을 제기했다.

주주명부를 바탕으로 의결권 대리행사권을 확보해 다음달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IMM 위주의 이사진 구성에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다.

테톤캐피탈이 운영하는 아워한샘(OURHANSSEM) 페이지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에서는 IMM측 현직 임원 4명을 포함한 7명의 이사를 선임하는 안건과 정관변경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한샘의 지분 매각 계약 이후 처음 열리는 자리로 선임되는 이사들의 임기는 3년이다. 테톤은 임시주총 공시 이후 한샘에 사외이사 후보로 경북대 로스쿨의 이상훈 교수를 추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주주행동에 돌입했다.

테톤 측을 대리하는 임진성 법무법인 한누리 변호사는 "만약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IMM 측 이사후보 전부가 선임될 경우 앞으로 3년은 일반주주들이 원하는 독립적인 이사후보를 뽑을 기회가 없어진다"며 "대주주를 견제하고 이사회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부결시킬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삐그덕 대는 한샘 매각...종결기일은 내달 31일 

미국계 행동주의펀드 테톤은 한샘 대주주 측의 매각에 줄곧 반대 입장을 펴왔다. 경영권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의 권리가 침해됐다는 이유에서다. 테톤은 지난 9월에도 "최대주주와 주요 주주 간 충분한 상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법원에 매각을 반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된 바 있다.

이후 대주주인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은 지난달 말 한샘 주식 27.7%에 해당하는 보통주 652만주과 경영권을 IMM측에 1조4500억원으로 매각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조 회장 측과 IMM의 매각 계약 종결기일은 다음달 31일이다. 아직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2대 주주인 테톤이 대치상태에 나서면서 자칫 매각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 나온다.

한샘 분기별 실적추이. 2021.09.03 shj1004@newspim.com

테톤은 매각 계약 당시 시가의 100% 프리미엄을 받은 대주주일가와 달리 소액주주들의 권리는 배재됐다며 ▲독립적 이사회 구성 ▲26.7% 자사주의 조속한 소각 ▲효율적인 자산분배 ▲모범적 기업구조헌장의 채택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IMM 측에 요구하고 있다.

실제 IMM의 한샘 경영권 지분 취득 단가는 주당 22만2550원이다. 그러나 매각방침 발표 직전(지난 7월 13일) 11만7500원었던 주가는 9만3400원(24일 종가 기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테톤 측의 공세에 한샘도 주주 친화정책을 발표하며 주주 마음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한샘은 지난 23일 내년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최소 연간 배당 성향을 50%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한샘 관계자는 "테톤캐피탈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자는 주총 안건에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배당, 자가주식 취득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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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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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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