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검찰이 여성가족부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 개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정책연구실을 압수수색했다.
19일 법조 및 정치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9시54분경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관실에 검사와 수사관 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경찰이 지난 7월 3일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집회를 금지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2021.07.03 leehs@newspim.com |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여성가족부 전문위원의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대선과 관련해 특정 정당의 선거공약 개발에 활용될 자료를 작성·제공하는 등 선거운동 기획에 참여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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