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바이오플러스 "재조합 보툴리늄 톡신 후보물질 도출 완료"

기사입력 : 2024년09월21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9월21일 08: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라글루타이드' 제네릭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
비만·당뇨치료제 바이오벡터 전임상 진행 중

이 기사는 9월 13일 오전 08시4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플러스가 최근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 후보물질을 확보해 관련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2022년부터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 2년간 소재·제형 개발을 거쳐 현재 전임상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내년 임상 1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 개선의 '미용 의약품'·만성 질환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용 의약품' 등의 생물학적 제제로, 현재 후보물질을 확보한 상태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13일 "개발 진행 중인 퓨어톡신과 무내성 재조합 톡신은 후보 물질까지 도출이 완료된 상태로, 유의미한 진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플러스의 재조합 보툴리늄 톡신은 타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내성에 따른 지속력 약화라는 단점을 보완한다. 단백질 반감기 기술을 접목해 분자량을 획기적으로 낮춰, 반감기를 증가시킴으로써 지속기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후발주자지만 약점을 극복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 로고. [사진=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는 비만·당뇨치료제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내년 '리라글루타이드' 제네릭(generic·복제약)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세마글루티드' 바이오 베터(Bio Better·개량 신약) 연구개발 전임상도 연내 완료할 전망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의약품 연구개발에서 비만·당뇨 치료제, 제조합 보툴리눔 톡신, 아토피 치료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 중 비만·당뇨 치료제 '세마글루티드'는 지난 2022년부터 제형 개발을 진행해 지난해 연말 전임상 단계에 들어갔다. 현재 전임상 시험이 이어지고 있으며 연내 완료 및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은 환자의 편의성을 위해 마이크로니들(미세주사) 패치 제형으로, 오는 2028년에는 인허가 신청을 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비만·당뇨치료제 바이오벡터 전임상은 목표대로 잘 진행 중이다"며 "제네릭 제품은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미국과 유럽은 제네릭으로 인정해, 동등성 시험 등은 확보 돼 임상 단계는 필요가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신청해둔 상태다"고 말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7월 펩진과 '펩타이드를 활용한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펩진이 개발한 '펩타이드 생산용 융합 파트너(PG-TAG)'와 '고수율 펩타이드 생산기술(HYPER)'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기술을 통해 비만·당뇨치료제인 '리라글루티드'의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합성의약품 복제약은 '제네릭'으로,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은 '바이오시밀러'으로 지칭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바이오플러스 '리라글루티드' 제품을 제네릭이 아닌 바이오시밀러로 규정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제네릭보다는 인허가 절차에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1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플러스는 히알루론산(HA)을 주재료로 HA 필러, 메디컬 디바이스, 코스메틱, 의약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원천 특허 기술인 MDM 기술 적용을 통해 점탄성·몰딩력·유지력 등이 높은 HA 필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 왔다. 바이오 플러스는 지난 2021년 374억원, 2022년 567억원, 2023년 716억원으로 성장했다. 이 중 지난해 기준, 필러는 전체매출의 약 73%를 차지했다.

바이오플러스는 늘어나는 수요 대응을 위해 충북 음성에 건축 연면적 4만6270㎡(약 1만4000평)의 신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10월 완공 예정으로 신공장은 현재 수출 중인 필러는 물론 개발 진행 중인 비만치료제, 보툴리눔 톡신 등의 생산도 감안해 건설 중에 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음성 공장의 증설 비용은 1500억원으로 HA필러 생산능력은 300만개에서 4000만개로 약 10배 이상 증가한다"며 "해외 직거래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 거래처 대형화를 유도하는 등 HA 필러 수요 급증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