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계약 체결 앞두고 거래 무산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SK네트웍스의 국내 침대·매트리스 업체 지누스 지분 인수협상이 결렬됐다.
SK네트웍스는 19일 공시를 통해 "지분 인수와 관련해 상대방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인수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이윤재 지누스 회장 지분(35.31%) 중 일부를 포함한 경영권 지분 40%를 약 1조1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앞두고 협상이 결렬되면서 거래가 무산됐다.
SK네트웍스는 "당사 이사회는 지누스가 당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잠재력을 가진 회사임에는 공감했다"면서도 "하지만 보다 더 큰 틀에서 당사 미래 전략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고, 이에 따라 좀 더 시간을 갖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최선의 성장기회를 모색해 나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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