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합법적인 대북 인도적 지원을 신속히 승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등 대북지원 계획을 묻는 논평 요청에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에 따른 북한 주민들의 취약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억제하기 위해 미국과 국제 구호 및 보건 기구의 합법적인 지원을 신속하게 승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답변은 전날 정 박 미국 대북정책 특별부대표와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과 종전선언 등 북핵 현안에 대한 국장급 협의를 가진 뒤 나온 것이라고 RFA는 전했다.
미 국무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하는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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