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일부 중증 면역체계손상자(immunocompromised)에 한해 코로나19(COVID-19) 백신 4차 부스터샷을 허용하는 새로운 지침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CDC는 이날 홈페이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침을 업데이트했다.
새로운 지침에는 "일반 면역저하자부터 중증 면역체계손상자까지 18세 이상자라면 화이자나 모더나로 3차 부스터샷 접종 후 최소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4차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고 적시됐다.
4차 부스터샷은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의 백신 중에 하나가 접종된다.
1·2차 접종 만으로는 충분한 예방효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면역체계손상자의 경우, 3차 접종은 '추가접종'으로 여겨지며 4차 접종이야말로 효능 증대를 위한 진정한 '부스터샷'으로 통한다고 악시오스는 설명했다.
또 4차 접종은 1·2·3차 때 투여분의 절반만 접종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필드시의 보건소에서 한 남성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다. 2021.09.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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