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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모더나·얀센 부스터샷·교차접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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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일(현지시간) 밤에 모더나와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1·2차 접종 때와 다른 백신과 교차접종도 허용해 미국에서 부스터샷 접종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필드시의 보건소에서 한 남성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다. 2021.09.29 [사진=로이터 뉴스핌]

CNBC방송에 따르면 FDA는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지난주 권고 사항을 승인했다. 

외부 보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는 지난 14일과 15일에 모더나와 얀센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모더나 부스터샷은 기존 백신 접종분인 100마이크로그램(㎍)의 절반인 50㎍이 권고됐다. 접종 대상자는 2차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65세 이상 고령층 ▲18~64세 면역저하자 등 감염 고위험군 ▲18~64세 감염 노출 고위험 직종 등이다.

지난달 승인된 또 다른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도 이와 같은 제한된 대상에 사용이 허가되고 있다.

이어 당국은 1회 접종을 요구하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지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전원에 부스터샷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 저하자를 한정으로 부스터샷을 승인한 것과 대조된다.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가 시간이 지나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 때문이다. 지난 14일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0만명의 예방효과는 5개월이 지난 8월에 기존 88%에서 3%로 급격히 줄었다. 같은 기간 모더나(92%→64%), 화이자(91%→50%)와 큰 차이가 났다.

FDA는 1·2차 접종 때와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예컨데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2개월이 지난 사람은 화이자나 모더나로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다. 1·2차 때 화이자로 맞은 사람은 마지막 접종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얀센 백신 부스터샷을 선택할 수 있다. 

FDA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난 모더나와 얀센 백신은 이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자문위의 권고와 승인 절차만 남았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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