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곧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COVID-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을 40세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권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주사 맞는 스페인 여성. 2021.10.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19일(현지시간) CNN이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 FDA는 이같은 방안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지난달 23일에 이미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고위험직군에 대해 부스터샷 사용을 승인했다.
관계자 전언이 사실이라면 미국의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CNN은 당국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이스라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거의 모든 백신 접종을 화이자로 한 이스라엘에서 40대 이상 연령의 부스터샷 접종이 돌파감염으로 인한 중증 감염 위험을 현저히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모더나와 얀센 부스터샷은 오는 21일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자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친다. 긴급사용 승인은 자문위가 두 백신 부스터샷 사용을 권고하고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승인하면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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