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제주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제주를 찾은 경선후보들이 첫 행보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다.
지난 11일 광주에 이어 13일 오후 5시 30분 2차 합동토론회에 앞서 원희룡・유승민・윤석열 후보가 차례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원 후보는 "4·3 영령님들의 숨결로 깨끗한 힘, 따뜻한 바람되어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2021.10.13 mmspress@newspim.com |
4·3평화공원 참배는 오전 8시 30분 원 후보를 시작으로 20분 뒤 유 후보가 참배하고 윤 후보는 오후 2시에 참배한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지난 8월 30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를 마쳤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유 후보는 "제주4.3사건의 아픔을 치유하고 우리 모두 화해와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2021.10.13 mmspress@newspim.com |
한편, 이날 제주표심을 놓고 펼쳐질 합동토론회에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문제, 제주4・3 해결 방안, 특별자치도로서의 실질적인 자치권 보장 등 지역현안에 대한 후보자간 어떤 의견이 나올지도 주목을 끈다.
특히 제주에서 표심을 얻은 후보가 제13대 대통령선거 이후 모두 승리한 전례에 비춰볼 때 제주민심을 얻기 위한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주합동토론회가 제주 출신 첫 대선 후보에 도전하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터닝포인트가 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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