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내년 가계부채 증가목표 4.5%…3년 내 4%로 낮춘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10:00

내년부터 증가율 4% 이내로…가계부채 지속 관리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부채 목표 증가율을 4.5%로 잡았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도입 등 상환능력 내에서 대출받는 관행을 정착시켜 3년 내 4%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6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자료에 따르면 2022년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4.5%로 제시했다.

2023년에는 4.3%, 2024년에는 4.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급격한 가계부채 관리가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관리하겠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9.30 tack@newspim.com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6%대로 제한하고 관리 중이다.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인 4% 이내로 묶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최근 "총량 관리의 시계(視界)를 내년 이후까지 확장하고 대책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강도 높은 조치들을 지속적・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이달 중 가계부채 추가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 DSR 규제의 조기 확대 방안이 유력하다. DSR은 해마다 소득에서 빚 갚는데 얼마만큼을 쓰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현재 DSR 규제는 전(全) 규제지역에서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담보대출이나 1억원을 넘는 신용대출이 대상이다. 내년 7월부터 총 대출액 2억원 초과 시, 2023년부터는 총 대출액 1억원 초과 시 DSR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수요 성격이 강한 전세자금대출도 가계부채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정책금융기관의 은행 보증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이나 보증금이 오른 만큼만 대출해주는 조치가 거론된다. 보증기관들은 현재 금융사 전세대출에 대해 80~100%의 비율로 보증을 서주고 있는데 보증 비율이 줄면 회수에 부담을 느낀 금융사가 금리를 올릴 수 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