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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아전문어린이집 확대 등 보육취약지대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14:19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14:19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연내 250개소로 확대
'365열린어린이집' 마포구 신규 지정, 총 5개소 확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로 언어‧정서 등 발달지연 우려가 커진 장애아동과 야간‧휴일 및 일시보육이 필요한 아동 등 보육 취약지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은 ▲'장애아전문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지원 확대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운전원 처우개선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확충 및 보육교사 지원 확대 ▲'365열린어린이집' 확충 등이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8.26 peterbreak22@newspim.com

우선 중증 장애영유아를 보육하는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의 보육인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추가 채용 부담을 줄이고 장애아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한다.

그동안 어린이집별로 2개 반 당 1명씩, 최대 3명까지 지원했던 장애아 보육도우미의 인건비 지원한도를 없앤다. 또한 보육도우미 채용을 위해 어린이집에서 부담하던 4대보험료 등 법정부담금의 50%를 시가 추가 부담한다.

시가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는 장애아전문어린이집 통학버스 운전원에 대한 처우 개선에도 나선다. 그동안 최저임금을 적용했던 인건비를 호봉제로 바꾸고 정년도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늘린다.

중증 장애영유아 통학버스의 경우 차량 한 대당 최대 3명까지만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운전을 해야 하고 승하차를 일일이 지원해야 해 업무강도가 높다. 정년이 만60세에 불과해 다 보니 운전원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현재 220개소에서 연말까지 250개소로 확대해 자치구별 평균 10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아울러 어린이집의 야간연장반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중 국공립(155개소)에만 지원됐던 야간연장 보육교사 인건비를 민간 어린이집(65개소)에도 4대보험 및 퇴직적립금 전액(1인당 월 27만원)을새롭게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365일 24시간 일시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오는 10월 마포구에 1개소를 확충해 중랑‧노원‧양천‧관악구 등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한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취약보육을 담당하는 보육교직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장애영유아 및 야간연장 영유아를 보육하는 취약보육어린이집 운영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 맞벌이 가정, 취약가정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틈새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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