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아프간 철수는 성공적..中 등 2021년의 위협에 대처할 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이익을 위해 20년 간 이어온 아프가니탄 전쟁은 끝내야 했으며 이제 중국 등 새로운 위협에 적극 대응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더 이상 '영원한 전쟁'을 연장할 수는 없었다면서 자신의 철군 결정을 적극 옹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프간 철군과 관련한 특별 연설에서 "미국의 역사상 가장 길었던 20년의 아프간전쟁은 이제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선 4개 미국 행정부가 20년간 아프간에서 전쟁을 해왔지만 아프간에서의 지상전은 더 이상 미국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지 않다면서 "미군의 아프간 주둔이 미국의 안전과 안보를 더 향상시킬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2001년의 위협이 아니라 2021년의 위협들에 맞서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중국과 러시아, 사이버 공격 등을 예로 들면서 이제는 새로운 위협에 맞서 미국의 이익을 지켜야 한다며 자신의 철군 결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식과 관련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아프간 전쟁 기간 최근 테러로 희생된 13명을 포함해 수많은 미군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2조 달러의 전비가 소요됐다면서 이는 하루 3억 달러를 아프간에 허비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프간 전쟁은 이미 한참 전에 종료됐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은 이미 후보 시절에 아프간전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이제 나는 내 약속을 지키고 있다"면서 "철수 결정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이미 탈레반을 상대로 5월 1일 철군을 약속했고, 반군 지도자들을 모두 석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선택은 확전이냐 철군이냐 였지만 확전을 선택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8월 31일 철수 시한도 자의적인 결정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미국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시한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현지에 있던 미국인 중 탈출을 원하는 90%가 대피에 성공했다면서 이번 철수 작전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도 철수를 희망하는 100~200명의 미국인이 아프간에 남아 있다면서 이들도 안전하게 안전하게 대피시킬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시한은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아프간에서 철수를 했지만 마국은 아프간의 테러 세력과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카불 공항 테러를 자행한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우리는 아직 대응 임무를 끝내지 않았다"며 추가 보복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