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21년 하반기부터 거리 현수막을 이용한 홍보 활동을 폐지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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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사진=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2021.02.23 ndh4000@newspim.com |
현수막은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 시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등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일반적인 정책 홍보 현수막 게시를 올 하반기부터 중단한다.
투표소 안내 등 유권자의 선거권 행사에 꼭 필요한 현수막은 계속 유지한다. 현수막 홍보 중단으로 정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광판, 재활용 가능한 인쇄물,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적극 보장할 계획이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정책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가기관으로서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