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애널리스트·채권 및 퀀트 전문가도 영입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이르면 오는 2022년 코스콤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비롯해 경제 대체 데이터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스콤은 2022년 출시를 목표로 ESG데이터 서비스 제작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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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코스콤] |
이를 위해 코스콤은 지난 6일 정보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체적으로는 시세 등 데이터 사업 수행조직을 확대 개편해 CHECK사업부와 자체 정보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데이터사업부로 분리했다.
또 주식 애널리스트와 채권 및 퀀트 전문가들을 최근 영입해 상품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친화적인 콘텐츠 개발을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데이터 업체인 레피니티브(Refinitiv)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데이터 분배사업과 비마켓 데이터 수집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스콤은 금융정보 단말 'CHECK Expert+'를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정보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일방적인 금융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투자자들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분석환경을 조성해준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투자자들이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테마정보와 고급 분석정보를 직관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는 전문 정보플랫폼 'ETF CHECK'를 출시한 바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정보 아이디어를 가진 금융기관과 스타트업들이 코스콤 금융정보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정보들과 이를 손쉽게 분석 가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