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최첨단 체결정산 자동화 구축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코스콤이 최근 개발한 '코스모스 네오(KOSMOS NEO)'가 외국 증권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콤은 한국 자본시장에 진출한 외국 증권사 19개사 중 11곳(58%)이 코스모스를 사용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동남아 최대 금융그룹 CIMB 그룹이 대표적이다. 다른 외국 증권사들도 서비스 경쟁력 강화 위해 코스모스 네오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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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코스콤] |
코스모스란 국내에 진출한 외국 증권사의 글로벌 주문 결제 시스템과 연계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주문 수신부터 집행 체결 정산 및 결제보고서까지 모든 업무를 고객사별 시스템에 맞춰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다. 코스콤은 올해 코스모스 네오라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했다.
코스모스 네오는 글로벌 증권사의 금융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해외 실제 계좌와 국내 계좌 간의 간극을 메꾸기 위해 주문 유형, 세일즈오피스 등 다양한 방식의 정산 체계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생성할 수 있다. 또 그 체계별로 자동 정산을 지원, 처리시간과 업무부담을 크게 감소시켰다는 반응.
코스콤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업계의 엄격한 IT 거버넌스를 해소하기 위해 서버, DB 등의 인프라를 자체 관리하는 서비스까지 새로 추가했다"며 "파워베이스에 이어서 글로벌 증권사를 위한 코스콤의 대표 상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증권사들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금융IT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