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6만6455명, 사망자 2명 늘어난 539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이틀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66명 늘어난 6만64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5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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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국에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선풍기에 의지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8.04 yooksa@newspim.com |
송은철 방역관은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 1명과 70대 1명으로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4일 검사건수는 5만6287건이며 전일 5만5634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466명으로 양성률은 0.8%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66명은 집단감염 32명, 병원 및 요양시설 6명, 확진자 접촉 26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1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소재 PC방 관련 9명(누적 34명),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관련 6명(18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53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47명), 금천구 소재 학원 관련 1명(12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7.1%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5개(221개 중 156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29개소 5353개 병상으로 2579개를 사용중이며(48.2%)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644개다.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3일 최초 확진 후 3일까지 46명에 이어 4일에도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47명이다.
접촉자 86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8명, 음성 817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이용자들이 락커룸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돼 조사중이다. 일부 종사자는 증상발현일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천구 소재 학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후 3일까지 10명에 이어 4일에도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120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109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장시간 함께 수업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5일 0시 기준 1차 378만7227명(39.6%), 2차 138만1042명(14.4%)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4만9184명이며 자율접종은 대상자 28만3000명 대비 누적 20만5600명(72.7%)이 완료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221건 추가된 2만904건으로 이중 98.3%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36만3540회분, 화이자 58만7178회분, 모더나 5990회분 등 95만6708회분이 남아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