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동해해경, 먼바다 조업 응급환자 2명 '풍랑특보' 악천후 속 신속 구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해해경청, 함정·헬기 등 가용세력 총동원...골든타임 확보로 소중한 생명 살려

[독도·동해=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서의 해상 응급환자 신속 이송 등 구조 대응력이 빛났다.

특히 '풍랑특보'가 발효된 악천후 속에 연이어 발생한 응급환자들을 신속하면서 침착하게 병원으로 이송,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평가이다.

30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독도와 동해퇴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2척의 어선에서 잇따라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항공기와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풍랑특보'의 악천후 속에서 9시간에 걸친 공중·해상 릴레이 이송 작전을 펼쳐 응급환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경청이 30일 새벽 4시5분쯤 동해퇴 해역서 조업 중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작전을 긴박하게 수행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청] 2025.11.30 nulcheon@newspim.com

#1. 동해퇴 해역에서 조업 선장 쓰러져...내시경 시급

동해해경청은 30일 오전 4시 5분쯤 독도 북동방 약 260km 동해퇴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A(39t, 근해연승, 주문진선적)호로부터 'A호 선장 C(57, 강릉 거주) 씨가 각혈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경비 업무를 수행하던 삼봉호(5001함)를 현장으로 급파했고, 유선으로 응급환자의 상태를 파악했다. 이어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 1대(흰수리)를 이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삼봉호(5001함)는 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삼봉호로 이송, 응급처치와 함께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내시경이 시급해 신속한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같은 시각 강원도 양양을 떠난 헬기는 오전 6시 30분쯤 울릉도에 도착해 장거리 운항을 위한 연료를 보급받고 독도 북동방 185km 지점인 동해퇴 해역에서 5001함에 착륙해 C 씨를 싣고 강릉 소재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이 30일 오전 8시22분쯤 독도 동방 74km 해역서 조업 중 발생한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청] 2025.11.30 nulcheon@newspim.com

#2. 독도 해역에서 조업하던 외국인 선원 응급환자 긴급 이송

동해퇴 해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 작전을 수행하던 동해해경청은 같은 날 오전 8시 22분쯤 독도 동방 74km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B(39t, 근해채낚기, 구룡포선적)호로부터 외국인 선원(35, 베트남) 응급환자 발생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청은 경비 중인 1513함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오전 9시 6분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헬기 1대를 긴급 이륙시켰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1513함은 외국인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단정을 이용해 안전하게 경비함정으로 이송한 후 이어 현장에 도착한 헬기에 호이스트(인양 장비)를 이용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켰다.

응급환자를 실은 헬기는 울릉도에서 연료를 공급받고 이날 낮 12시 50분쯤 포항경주공항에 착륙했다. 이어 119로 응급환자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 응급환자 2명은 해경의 신속한 이송 작전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응급환자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풍랑특보 등 악천후와 먼바다 해상 야간 비행 등 어려운 조건 속에서 독도 동해퇴 인근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했지만 항공대와 경비함정이 역할을 분담하며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로 국민의 생명과 조업 어선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