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올해 4.5% 성장 전망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09:47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09:47

"재정여력 양호…국가채무 증가는 위험요인"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수준인 'A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4.5%로 예측했으며 연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8일까지 실시한 연례협의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피치는 "한국의 현재 신용등급은 강한 대외건전성, 경제회복력, 양호한 재정여력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도전을 균형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효과적인 팬데믹 관리, 수출호조에 따른 강한 경제회복이 당분간 한국의 신용도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우리나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4.5%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 피치가 세계경제전망에서 발표한 전망치와 동일하다. 내년에는 3.0% 성장할 것으로 봤다.

피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으나 백신보급 가속화와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힘입어 소비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정부는 생산성 제고를 위해 '한국판 뉴딜' 등 대규모 재정지원을 추진 중이며 효과는 시간이 좀 더 흐른 뒤 평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증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보냈다. 피치는 "한국의 건전한 재정관리 이력은 국가채무 증가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이며 재정준칙은 관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다만 고령화에 따른 지출압력이 있는 상황에서 국가채무 증가는 재정운용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피치는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차례, 내년에 2차례 각각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부채의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그에 따른 위험은 비교적 잘 억제했으며 코로나 상황 중에도 대외건전성을 견조하게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신평사들의 높은 관심을 감안해 재정준칙 법제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선제적 재정총량관리 노력이 반영된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