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ETF 코칭] 서학개미가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SPY'는 어떤 상품?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08:18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08:19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0일 오후 9시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국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는 1위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시리즈1(종목명: QQQ)'에 이어 2위 'SPDR S&P500 트러스트 ETF(SPY)'로 나타났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의 '해외주식투자TOP50' 자료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인 SPY 보관금액은 6억5538만1304달러를 기록했다. SPY는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10위권에 올해 첫 진입했고, ETF 중에서는 보관금액 9억달러를 넘긴 QQQ에 이어 두 번째였다.

1993년 1월 출시된 SPY는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가 내놓은 ETF 브랜드(SPDR)이면서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페이스북 등 미국의 주요 대형주를 편입하고 있다. 현재 전체 운용 자산(AUM)은 3740억달러를 넘으며 전 세계에서 자산 규모가 가장 큰 ETF로 꼽힌다.

SPY 포트폴리오의 업종별 구성은 ▲기술 29.2% ▲금융 15.9% ▲소비자 서비스 14.0% ▲산업 11.9% ▲헬스케어 11.6% ▲소비재 8.3% ▲석유 및 가스 2.9% ▲유틸리티 2.4% ▲원자재 1.9% ▲통신 1.5%다.

SPY의 상위 10개 구성 종목은 ▲애플(AAPL) 5.91% ▲마이크로소프트(MSFT) 5.62% ▲아마존(AMZN) 4.06% ▲페이스북(클래스A, FB) 2.29% ▲구글 모회사 알파벳(클래스A, GOOGL) 2.02%▲알파벳(클래스C, GOOG) 1.96% ▲버크셔 해서웨이(클래스B, BRK.B) 1.45%▲테슬라(TSLA) 1.44% ▲엔비디아(NVDA) 1.37% ▲ JP모간체이스(JPM) 1.30%다.

SPY 상위 10개 구성 종목(좌)과 업종별 구성(우) [자료=CNBC]

SPY의 투자 성과는 S&P500이나 나스닥종합지수 등 주가지수와 거의 비슷하다. SPY(현재가 426.88달러)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13.66%이고 최근 1년 사이 31.03% 올랐다. S&P500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13.38%이고 최근 1년 상승률은 32.06%다. 나스닥종합지수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10.76%, 최근 1년 상승률은 35.91%다.

SPY의 운영 보수는 0.09%로 저렴한 비용에 뉴욕증시의 대형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대표적인 경쟁상대로 꼽히는 뱅가드 S&P500 ETF(VOO)의 0.03%와 비교하면 3배가량 높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 가장 오래된 SPY는 1993년에 출시됐고 VOO는 2010년에 출시됐다.

S&P500지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P가 작성하는 주가지수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00개 기업의 주식을 기준으로 한다.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종목은 S&P가 우량기업주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SPY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SPY는 S&P500지수를 100% 추종하는 만큼 500개의 우량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S&P500지수의 구성이 주기적으로 바뀜에 따라 SPY 구성 종목 또한 자동으로 재조정된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