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세종시에서] 2년7개월만의 단독회동…홍남기 vs 이주열 '동상이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반기 금리인상 '엇박자' 논란 의식…긴급회동
재정확대 유지 vs 인플레 선제대응…이견 확인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재정·통화정책은 경제상황과 역할에 따라 상호 보완적으로 운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가 재정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통화정책 최고책임자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년 7개월만에 단독 회동을 갖고 이같은 문제의식을 함께 했다. 

하지만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은 서로 달랐다. 홍 부총리는 경기 부양을 위해 확대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이 총재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완화 정도를 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이다. 

2년 7개월 만의 단독 회동…경제상황 인식은 같지만 해답은 달라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단독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이 단독회동을 가진 것은 홍 부총리가 취임한 직후인 지난 2018년 12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이번 만남은 최근 불거진 경제정책 '엇박자'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재부는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는 등 확대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한은은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홍남기 경제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두 사람은 최근 우리경제가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부문별로는 회복속도가 불균등하고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수출·투자가 경기회복을 계속 견인하고 있으나 취약계층의 일자리·소득 감소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가계부채 누증 등으로 금융불균형 위험 누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인식은 같았으나 이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서로 달랐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충격에 따른 성장잠재력과 소비력훼손을 보완하기 위해 확대 재정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 총재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조정해 금융불균형 누적 등 부작용을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 기재부, 금리인상 시기상조…'소신' 목소리 내는 한은

홍 부총리는 내심 금리인상 시기를 늦추고 싶은 모습이다.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는 흐름에서 금리를 올리는 것은 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번 단독회동 또한 홍 부총리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물가 관리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6월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하며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물가상승률은 2.5%로 분기기준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통계청] 2021.07.02 jsh@newspim.com

그는 지난달 2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위기에 이례적으로 확대했던 완화정도를 경제상황에 맞게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며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물가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른 변화를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경제부총리와 한은총재가 여러 차례 갈등을 빚었던 것과 달리 두 사람은 아직까지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한은이 하반기 금리인상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두 경제정책 수장의 엇박자가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하반기 '곳간지기'와 '금고지기'의 정책공조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홍준표와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상승세 탄 이정후, 3안타 폭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드디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봄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14경기 만에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최근 6경기 중 4경기 멀티히트의 고감도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 OPS는 0.686으로 올라섰고 팀은 3-0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 팀 6안타 가운데 절반이 이정후의 배트에서 나왔다. 2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우완 체이스 번스와 7구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 [사진=로이터] 2026.04.17 psoq1337@newspim.com 0-0으로 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다시 번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속 99마일(약 159.3km)짜리 강한 타구의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브레넌의 3루수 병살타가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룹은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자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7회초 응답했다. 바뀐 투수 브록 버크를 상대로 선두 타자 아라에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후 채프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랜던 룹.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6.04.17 psoq1337@newspim.com 이어진 2사 2루 타석에 선 이정후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치 클록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안고 출발했지만 몸쪽 포심을 밀어 좌중간에 떨어뜨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대타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 슈미트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9회초 이정후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샘 몰의 2구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쳐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11일부터 17일까지 6경기에서 23타수 10안타, 타율 0.435·OPS 1.154를 기록 중이다. 경기 막판에는 짧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8회초 아다메스 타석에서 코너 필립스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자 투수가 곧장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밀러가 9회말 마지막 아웃을 잡은 뒤에는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튜어트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다가갔고, 이에 스튜어트가 격하게 반응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7 06: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