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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정치권 입김 우려되는 차기 NST 이사장 선임...MZ세대 소통능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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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주 차기 NST 이사장 판가름
연구노조에 대한 답변 여부 속 불만 고개
다양성 존중 중요해…MZ세대 소통 필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갑작스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사임으로 공석이 돼 버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자리가 조만간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3배수 후보자가 선정된 상태에서 최종 결정만 남았다.

그러나 각종 루머가 무성하다. 정치권의 입김이 또다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과학기술계가 최종 선임 결과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NST 이사장 선임, 이르면 다음주 판가름 예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지난달 11일 이사장추천위원회를 개최,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박상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조영화 전 성균관대 석좌교수 등 3명을 차기 이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달 11일 차기 이사장 후보로 김복철 지질자원연 원장(왼쪽부터), 박상열 표준연 책임연구원, 조영화 성균관대 석좌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 = 2021.07.02 biggerthanseoul@newspim.com

김복철 원장은 1988년 지질연에 들어온 뒤 국토지질연구본부장, 기획조정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2015~2017년 NST 정책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상열 책임연구원은 표준연에 1984년 입사한 뒤 바이오임상표준센터장, 삶의질측정표준본부장, 부원장 등을 거쳤다. 2017년에 원장까지 맡았다. 조영화 전 교수는 2000~2006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1·2대 원장을 역임했다. 

이들 중 1명을 임혜숙 과기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 재가로 최종 임명이 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과기부, 과학기술계 등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 말께 차기 이사장에 대한 선임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진다.

출연연 한 관계자는 "국가출연 연구기관의 국가과학기술 연구·개발(R&D)를 관리하는 NST의 수장 공백이 이어지는 것은 국가적인 손실을 키울 뿐"이라며 "하루 빨리 차기 이사장 선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한 관계자 역시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가 당초 예상대비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NST 차기 이사장은 따 놓은 당상(?)

차기 NST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정부의 검토가 마무리단계에 놓였으나, 과학기술계는 적임자에 대한 역량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3명의 후보자 모두 그나마 출연연 출신이라는 점에서 다행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최종 선임이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잡음이 들린다. 공공연구노동조합은 지난달 3인의 후보자에게 공개 질의서를 보내 출연연 운영 전략 등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다. 답변 마감일은 지난달 30일까지다. 마감을 해보니, 김복철 원장과 박상열 책임연구원의 답변만 접수됐을 뿐이다. 

공공연구노조 한 관계자는 "3배수 후보자가 선정된 뒤 곧바로 6~7개 문항의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며 "이를 통해 출연연 전반의 운영 계획 등 후보자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했으나, 조영화 전 교수의 답변만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렇다보니 공공연구노조가 이사장 선임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더라도 답변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지 않는 게 후보자로서 '자세의 문제'라는 지적도 들린다.

일각에서는 노조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은 조 전 교수가 이미 차기 이사장으로 결정된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들린다. 익명을 요구한 한 출연연 관계자는 "여권 채널에 가장 가까운 후보자가 조 전 교수로 알고 있다"며 "차기 이사장 선임에 여권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공공연구노조 관계자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 역시 이사장 선임에 앞서 노조가 요구한 질의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차기 이사장 후보라면 구성원들에게 운영 비전을 앞서 알려줘야 하는 데 그게 아쉽고 다음주께 노조의 별도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가과힉기술연구회(NST) [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2021.03.24 biggerthanseoul@newspim.com

◆ MZ세대 연구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소통 능력 절실

사회의 다양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과학기술계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감지된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MZ세대가 연구기관에 입사해 국가과학기술 R&D 현장을 누비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차기 이사장의 경우, 보다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연구자들과의 소통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진다.

문재인 정부들어 대규모 연구단 차원의 R&D보다는 1인, 소규모 팀 등 사람 중심의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왔을 뿐더러 젊은 층의 신진 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한 상태다.

다양성을 지향하는 연구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만큼 관련 구성원들마다의 의견을 파악하고 이에 공감하는 자세가 차기 이사장에게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출연연 한 관계자는 "예전보다 젊은 연구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MZ 세대 연구원들까지 아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대의 흐름을 읽고 국가 과학기술 연구 현장의 공정과 균형을 잡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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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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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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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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