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Rise 2021 Seoul 개막식 "건강한 창업생태계 절호의 찬스"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로 비대면, 디지털 경제가 본격화되는 현재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총리는 28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NextRise 2021 Seoul 개막식 축사를 통해 "비대면, 디지털 경제의 본격화는 창업-투자-성장-재투자로 선순환을 이루는 건강한 창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가 가깝게는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며 길게는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28 pangbin@newspim.com |
김 총리는 이어 "코로나19로 지난 1년간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참으로 어려웠다"며 "지난 1분기만 해도 국내외 벤처투자가 이례적으로 감소했었지만, 연말에 가보니 우리나라 벤처 투자액이 오히려 역대 최대치인 4조 3045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다른 나라들이 모두 힘들어할 때 우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인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며 "(정부도) 젊은이들의 도전을 응원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고 그렇게 해서 벤처 투자액과 벤처기업 수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고 했다.
장래에 대한민국의 경제와 일자리를 책임질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들이 2017년에 비해 지난해는 3배 가까이 늘어 320개 기업이 된 점에 대해서는 "우리 벤처기업인들의 도전 정신에 정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했다.
김 총리는 "모든 유수의 글로벌 기업도 시작은 모두 스타트업, 벤처였다"며 "앞으로 마주할 어떤 고난과 역경 모두 이겨내고 훌륭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단단한 맷집으로 반드시 성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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